트랜스포머 여성향 - 애니메이티드 썰204

진짜진짜 날조설정으로, 드리프트가 정말 너무나 순수해서, 그쪽(?) 전혀 모르는거 보고싶어졌다...!!+ + (야;) 그런 애가 어느날 수련하다말고 라쳇 급히 찾아와서 "나 어떡해요, 라쳇!ㅠ" 밑도 끝도 없이 라쳇한테 매달려 울먹댔음 좋겠다. 라쳇은 키드가 갑자기 이러니까 놀라서 왜그러냐고, 사정 설명을 해보라고 어깰 붙잡고 닥달할거야. 드리프트가 여전히 울먹울먹하며 대답하겠지.

"정신집중을 위한 명상수련중에요!" "그래!" "라쳇이 생각나더라구요!" "...아직 멀었구만, 이 풋내기!!" <- "머리속에서 지워내고 집중해보려고 했는데!" "그건 잘했다." "근데 그럴수록 라쳇이 더 머리속에 박히더라구요!" "...하아; 설마, 그 문제로, 나보고 책임지라고 이렇게 달려온거냐.ㄱ"- (그게 내 잘못이냐, 니가 잡념이 많아서 똑띠 못하는거지!)" 놀랐던 가슴을 쓸어내리며 막 성을 낼려는 차에, 드리프트가 "그것만이 아니에요, 라쳇!" 격하게 고갤 도리도리해. 라쳇은 다시 긴장하게 되지.

"평소에도 라쳇 생각 많이 하니까 새삼스러울것도 없었단 말이에요!ㅠ" "...자랑이다, 요녀석아.ㄱ- (다이 아틀라스는 얘 안잡고 뭐하누...;)" "근데 오늘따라 몸에 열이 오르고....제 스파크가 미칠듯히 뛰면서...! 아래쪽이 너무나 갑갑하고 답답해요! 이상해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한번도 이런적 없었는데...!!ㅠ" "...."

자기 가슴 부근을 쥐어뜯는 키드를 잠시 보다가, 그 시선은 자연스럽게 아래(...)를 향했어. 자길 대상으로 발딱-!(야!;;)해버렸단 얘길 대놓고 듣는건 참으로 거부감이 들긴 했지만 그건 둘째치고, 진짜 자기 몸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단 아주 순진하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라쳇, 저 어쩌죠...! 라쳇 너무 좋아한 죄로 이대로 열이 차올라 터져버리는걸까요?!!" 아주 가까이서 들여다봐오니....환장하시겄네, 증말!!;;

"...키드...그러니까 그건....하아; 됐고. 좀만 떨어져봐." "역시 저 터지는거죠?!! 그럼 라쳇한테 피해안가게 저멀리...!ㅠ (안녕히 계세요, 라쳇! 전 이 세상의...!)" "고 머리속에서 요상한 상상 고만하고! 튈려고 달릴 자세 잡지도 말고!! (니가 맘먹고 달리면 내가 어떻게 잡아!!ㅡㅡ)" "라쳇...!ㅠ" "니가 지금 겪는건 자연스러운 현...크흡!!; 아주 자연스럽다기 보다는...아, 설명은 됐고!!;"

라쳇은 우악스럽게 한손으로 드리프트의 얇은 다릴 움켜잡고 남은 손으로 덮개를 걷었지. 그러자 안에 갇혀있다 드디어 빠져나와 빳빳히 선 그것의 드러난 거대한 위용(야;)에, "....." 라쳇은 헛것이 보이네...현실부정(...)을 하며, 나 아직 쌩쌩하다! 빡빡 우기며 사용하는걸 싫어하던 돋보기안경까지 주섬주섬 꺼내 착용하고 다시 봤어. "....;" 진짜네, 이거; 아니!!; 길쭉하긴 하지만 이렇게 얇은 몸에 뭐이리 언밸런스하게 흉폭(...)한걸 붙여놨어!!!;;; 라쳇은 지금 누구한테 성을 내는지도 모르겠고 그저 이를 뿌득뿌득 갈았지.ㅋ; 디셉녀석들은 원래 엄청 크니까, 오토봇으로 몸을 갈긴 했지만 거시기(...)는 그대로인건가...?!!; 이런 생각도 해보고.ㅋ;

"라쳇, 이거 왜이래요...?;ㅁ; (왜 축 안늘어지고 일자로 선거에요...?)" "니 몸인데 왜 나한테 물...!; 하아...;" 라쳇은 지금 몇번째 내쉬는 한숨인지도 모르겠어. 반응을 보니 진짜 모르겠단 얼굴인데, 디셉쪽녀석들 덩치만 크고 실은 그쪽으론 순 순딩이들인가..?!ㅡㅡ (생긴건 해볼거 다 해보며 막장인생(...) 살거같이 생겨선!!) 아니, 이녀석이 아주 특이케이스인건가...!; 지끈거리는 머릴 부여잡고서 잠깐 고민하다 결정을 내려. 그래. 이번 기회에 제대로 확실히 가르쳐줘야겠다...어설프게 요상하게 배우면 더 머리 아프니. 으이구;

진짜 병이냐고 아예 엉엉 울 기세인 드리프트 머릴 진정하라고 쓰담쓰담해줬어. 익숙한 손길에 겨우 진정하고 이번인 제쪽에서 부벼대는걸 보자니 라쳇도 영 할맘이 안드는건 아니야. 정신 차려야지...; 나까지 발X(...)나서 대낮부터 난리치는건...흠흠....///;

라쳇은 드리프트에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기위해 그의 손을 끌어와 커넥터를 감싸쥐게하고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알려주기위해 자신도 그 손위에 제 손을 겹쳤어. "라쳇...?" "원래 이렇게 하는거야. 그럼 해결할 수 있어. 겁먹거나 긴장하지마." "...." 라쳇이 하는거니까 괜찮을거야, 지금부터 뭐하려는건진 몰라도 다 괜찮을거다란 얼굴을 마주하자니 라쳇쪽거도 요동칠려고 그래. 정신차려, 정신!;

"이상해요, 라쳇..." "싫지는 않지?" "...." 드리프트는 말없이 고갤 끄덕였어. 오히려 좋아죽겠는지 막 찾아왔을때보다 한껏 상기된 얼굴과 짙어진 눈빛으로 라쳇을 내려다보았지. X위를 가르쳐주는게 첫목적이었을텐데...어느새 라쳇은 몸을 숙여 키드의 걸 입에 머금고서 핥고 있어. 이상하지. 이 거대한게 제 몸안에 들어오면 진짜 반으로 쪼개지는 격통을 선사할것만 같은데, "...." 왠지 그래도 괜찮을것만 같단 생각이 계속 드는거야.

"라쳇..." "...." 키드를 비웃을게 아니었어. "...이거, 전염병인가봐." 기대감과 흥분으로 생성된 윤활유가 뚝뚝 흐르는 리셉터쪽 덮개를 제스스로 열어보이며, 드리프트걸 그쪽으로 이끌었어. 이건 이렇게 되면 이쪽에 넣는거다라고 친절히 가르쳐주면서. 오늘말고도 앞으로도 그러면된다면서.

그렇게 분위기에 취해서 홀라당 잡아먹혔겠지. 으흠!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