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여성향 - 애니메이티드 썰325

라쳇은 잠에서 깨어났어. 여전히 제 안에 있는 드리프트를 느껴, 자신도 모르게 쯧. 인상을 쓰고 말았지. 그냥 승질대로 콱! 밀어버리고 싶지만, 민다고 밀린 넘이 아닌거 영감님이 누구보다 잘 아니까ㅋ "키드." 가만히 라쳇은 상대의 이름을 불렀어. "더 자요..." 오히려 자신을 더 끌어안는 손길에 라쳇은 더 깊게 한숨을 내쉬었지.




"...슬 일어날때 됐어.ㅡㅡ 난 메디베이 가고 넌 도장 가, 짜샤.ㅡ"ㅡ"

"계속 그러면, 아직 체력 있는걸로 판단해 한번더 갑니다?ㅡㅡ"

"아침부터 뭔소리 하냐, 넌?!!//; (어제로 부족하냐!;) 진짜 잘라버리기 전에 고거 안죽여?!!^"^ (니가 고러고도 수련한단 소릴 할 수 있냐, 요 번뇌에 찌들리다못해 번뇌의 화신 그자체넘아?!^"^)"

"나 진짜 라쳇 생각해서 많이 참는건데. (힝-ㅇㅅㅇ)"

"고게?!^"^"

"고게.^^"

"하-;"




라쳇은 현실을 부정ㅋ하며 진지하게 제 뒷목쳐서 기절해버릴까(...) 고민을 하겠지. 눈 감았다 다시 뜨면 이세계(응?!^^;)가 펼쳐지길 빌며 레드썬!ㅡㅡ (의사양반, 비과학적인 생각 남발하지마요...^^;)

"...ㅇ3ㅇ"

드리프트는 라쳇에게 딱 달라붙어있던ㅋ 몸을 떼고 좀더 위로 올라와 라쳇의 얼굴을 들여다보았어. 라쳇은 "이건 악몽이다, 악몽이라고; 난 여전히 대전쟁속에서 전장을 누비는 중이다...!;" 중얼중얼대서 드리프트는 그만 웃음이 터지고 말았지.




"으흠~ 그시절이면 제가 아직 디셉티콘일때네요.^^"

"ㅡㅡ!;"

"그럼 오늘은 옛날을 추억하며,"

"키, 아니 드리프트, 하지마;"

"다른 그무엇에게도 구애받지않고, 내가 X리는대로 나가볼까요?^^"

"드리프트 얼굴로 데드락 표정 짓지마!^"^; 캐붕(...)이야, 캐붕!!; (데드락은 살쾡인데 넌 개냥이(...)잖아, 짜샤!!;;)"

"왜 다른 봇 취급하세요~>< ...돌이킬 수 없는 많은 잘못들을 저질렸지만,"

"!"

"...그사실들을 부정하지는 않아요. 아무리 외면한다해서 일어난, 아니 내가 일으킨 일들이 없어지진 않으니까..."

"...드, 아니 키드..."

"...조금만더 빨리, 당신을 만났다면 좋았을텐데."




드리프트는 눈을 내리깐채로 씁쓸히 웃었어. 저쯤 나오면 라쳇은 더이상 버틸수가 없지.ㅎ; (키드한테 약하다구!><;)

"젠장, 니 맘대로 해!!///"

붉어진 얼굴을 손등으로 가린채로 라쳇은 힘을 풀었어. 보지않아도 키드녀석은 오늘도 또 날 넘겼다며 승리의 미소나 지을테지!; 가볍게 입술을 깨물었어. 그런 라쳇의 입술에 드리프트의 손가락이 닿았어.




"!"

"제가 좋아하는, 아니 사랑하는 상대 고만 괴롭혀주실래요? 보는 내가 다 아프다구요.><"

"헛소...!; 흡!!;"




손으로 턱을 고정한뒤 주저없이 입안을 맞대고서 파고드는 상대의 혀에 라쳇의 브레인모듈이 곧 과부하라도 될것마냥 팽팽히 돌아갔지.

'이만한 자극을 견뎌내기엔 난 너무나 낡고 늙었어!;'

투덜대며 신세한탄을 하고 싶었지만 상대는 잠깐도 틈을 줄 생각이 없어보였지. 이렇게 많은 대화가 오가는동안 여전히 라쳇에게 품어지고 있던ㅋ 드리프트의 주니어(...)가 드디어 발동 걸린듯이 제 역할에 충실하려고 들었어.ㅋ 무시무시한 기세ㅋ에 라쳇은 필사적으로 드리프트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덮어 밀어냈지.




"지,진짜 이러다 늦겠어!; 이제는 정말 나가봐야...!;"

"라쳇."

"!"

라쳇의 손가락 틈 사이로, 마치 홍옥과도 같이 새빨갛게 물든 옵틱이 드러나 그와 마주해 라쳇은 깊이 숨을 들이마셨지. 욕망? 소유욕? 그어떤 상스러운 단어를 갖다붙어도 저 눈의 존재이유가 될테지.




"...보내지 않아."

"키 드,드리프트..!;"

"...침대에서 안내보내줄거에요, 라쳇."

"...하."




내 스파크가 한계를 맞이해 터져버려야 이 무한의 지옥궤도(...)에서 벗어날 수 있을테지, 흠. <-

라쳇은, 답지않게 눈가에 에너존 한방울 찔끔 매달고서, 정말로 모든걸 다 포기하고 내려놓은채로 양손 곱게 모아 제 유리창 슴가위에 올린 상태로 그대로 누워있었어.

내가 차마 니놈을 응징(ㅋ)하지 못하지만 내가 무단결근해 빡친 퍼에가 다 해줄거야, 응. 아님 연구실에서 기다릴 장관님이라도, 응!

자기가 똑부러지게 거절못한 결과를 남한테 다 떠넘기며ㅋ 라쳇은 키드가 안겨주다못해 아예 퍼붇는 애정에 짖눌러 깊게 신음할거야. 뭐, 본인도 아닌척하면서 즐기실것도 다 즐기시니까 서로 윈윈.ㅋㅋ; (오로지 주변봇들만 고통!ㅋ;)

용자시리즈 여성향 - 제이데커 썰971

나는 섀도우마루의 본성은 개님이라고 생각하기 땜에, (섀도우마루 삐진다!!^^;) 건맥스랑 약간 그런쪽 분위기(?) 잡히면 개들 X미할때처럼 굴거 같음.ㅋㅋㅋㅋㅋㅋ;




분명 지금 경찰견모드(섀:늑대모드!><;)가 아닌데도, 건맥스가 '투데이, 핫뜨거핫뜨거 콜?ㅡvㅡ' <- 음흉하게ㅋ 시선을 주며 가만히 입술을 가져다 댔더니, 섀도우마루는 건맥스가 원하던대로 입을 열어 혀가...건맥스 입안으로 가지않고 막 뺨을 핥아대겠지. 핥핥핥! (야;)

"...헤이.ㅡㅡ"

워낙 평소에 개님한테 애정의 핥핥!을 당하시는지라ㅋ 섀도우마루 본모습 상태로도 당하는거에 별 거부감은 없는데(있어라!^^;), 이게 나름의 제딴의 애정표현이란걸 알겠는데! 아니 지금은 걍 평소의 가벼운 스킨쉽타임~이 아니라 제대로 각잡고 뜨거운 시간ㅋ을 보내고 싶단 말이지~ 근데 이렇게 나와버리니 타오를것(?)도 텐션이 안오른다고!^^;




"지금 내가 원하는건 핫도그가 아니라 핫러버인데.^"^"

약간 감정을 담아 한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더니, 섀도우마루는 이제 건맥스의 손바닥을 핥을거야.

"...."

가만히 지켜봤더니 아예 가운데 손가락 하나를 입에 머금고는 천천히 핥아올리겠지.

"...하. 이 요망한 여우자식." (섀:늑대인뎁쇼?ㅡㅡ)

섀도우마루의 정정해달라(ㅋ)는 눈빛을 가볍게 쫙쫙 씹은ㅋ 건맥스는 손을 치우고선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키스하기위해 섀도우마루 어깰 붙잡고서 밀착할거야.




(덥썩!)

"...."




이번엔 섀도우마루가 건맥스 입술을 한입에 넣겠지. 이것 또한, 개님한테 평소에 당하는거라(늑대의 애정표현방식이라나 뭐라나~^^;) 이상하단 기분이 들지는 않았지만...짜증나고 불쾌는 했을거야.ㅋ;




"헤이!!!; 유! 나랑 제대로 해볼 맘이 있기는 한거야?!^"^"




건맥스가 떨어져 삿대질을 해대자 섀도우마루는 왜 나리가 화내는건지 모르겠단 얼굴로 갸우뚱을 해보였지. Huh!; 건맥스만 속터짐.ㅋ 섀도우마루는 몸을 돌려 건맥스가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자세를 잡았어.




"...^"^"

진짜 짐승처럼 걍 세우고 박고 X기나 하라고? <-




고 꼴을 인상을 퐉! 쓴채 내려다보던 건맥스는 고대로 제 잘빠진 다릴 들어 섀도우마루의 꿍둥이(피트 하얀 쿠션!><;)를 차버렸지.




"아야!><; 무슨짓이에요, 나리!!;"

"너야말로, 변신모드 중에 퍼피가 있다고 네 초인공두뇌까지 퍼피브레인수준인거냐!!"

"뭐래요!!^"^;"

"평소 스킨쉽 무진장 좋아해서 날 귀찮게 굴때는 언제고, 왜 지금은 담백하고 단순하게 본질만 꿰뚫고 끝낼려고 들어?!^"^ (사건수사때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 역할 하는걸로 충분하지 않냐!)"

"알아들을 수 있게 말해요, 나리!!^"^"

"난 말야, 너랑 제대로 삐-한게 하고 싶다고!"

"해요! 하라고 대줬더니 기횔 (말그대로!) 찬게 나리면서 왜 적반화장으로 나한테 되려 승질이야!^"^"

"너 혼자 내 뺨 핥아대고 내 입술 한번 왕! 잡숩고 끝내는거 말고!!"

"...."

"...젠장!; 망했어, 김 다 샜어! 이걸 내가 일일히 내 입으로 나열을 해야돼?! 무슨 애새끼 앞에 앉혀놓고 성교육 하는것도 아니고! 쓋-!!; (처음부터 어른으로 만들어졌는데 왜 고쪽은 어린애보다 못한 수준이야!ㅡ"ㅡ;)"

"...그쪽 모르는거 아니거든요. 아이취급 하지마요..."

"그럼 퍼피취급?ㅡㅡ" <-

"그건 더 싫어!^"^ (그르릉-!!)"

"Huh.ㅡvㅡ"

"나는...난 말이죠; 나리가 보기엔 자신을 내세우기 좋아하는것처럼 보이겠지만..."

"보이는것만 아니라 맞잖아.ㅡㅡ 어디서 뻥카를 칠려고 들..."

"그르릉-!!^"^"

"아우취!!;;"




결국 건맥스 손에 피, 아니 오일을 보고서야 심각한 분위기는 끝이 났겠지.ㅋㅋ; 요꼴로 만들어놓고ㅋ 미안해서 건맥스 손 할짝거리는 섀도우마루야.




"나리가 먼저 잘못한건 알죠?ㅇㅅㅇ"

"너야말로 적반화장이네.^"^ 사실을 적시했을 뿐인데 내가 왜 내가 키우는 개한테 물려야..."

"거기까지.^"^ 더하면 아예 고 주둥일 문다?!"

"칫!ㅡㅡ;"

"...나는 내 자신을 드러내지않고 어둠 속을 살아가도록, 별동대로서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어졌으니까요..."

"..."

"나리야 불량하니까 본디 만들어진 목적과 동떨어진 삶을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고 있지만!"

"헤이.^"^ (시비냐?!)"

"...정말로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달라며 애원하고 애정을 나누고 드러내는건, 익숙치가 않다구요."

"...네 본질은 퍼피고, 아까전까지 잘도 네 본능에 따르며 드러..." <-

"그르릉-!!!^"^"

"아우취이-!!!;;;"




결국 건맥스 양손에 오일을 보고서야 겨우 분위기가 어찌 잡혀서 진도 나갔다고한다.^^;

손이 저꼴이 났으니, 이 야밤에 토도상 찾아가서 손 고쳐달라고 할 수가 읍쓰니ㅋ (이미 퇴근하신지 오랜데 집까지 쳐들어갈거야, 뭐야.^^;) 건맥스는 그냥 누워있고 섀도우마루가 올라타서 건맥스걸 제 안에 삽입해 개처럼 허릴 움직였겠지뭐.ㅋㅋㅋ

건맥스는 걍 포기하고 섀도우마루한테 맞춰주기로 해, 섀도우마루 목에다 개목걸이(!)를 채우고 개목줄을 잡아당겨 제 가까이 끌어와 키스를 나누겠지,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섀도우마루가 제 입술을 피해 뺨에 갈려는걸 목줄로 당겨 못하게 막고선 제대로 입술 대 입술로 틀어막아 행동교정(?)을 시켜줄거야.ㅎ

트랜스포머 여성향 - 애니메이티드 썰324

언제나처럼 아침이 찾아왔을거야. 사족인데 사이버트론 하늘은 우중중해서 아침이고 밤이고 별 차이 없을거 같지만 ㅋㅋㅋㅋㅋㅋ; 암튼 밖이 밝아오기가 무섭게, 드리프트는 제 아래의 요 잠많은 영감님(낮잠도 자주 주무신다!><)과 달리 금방 번쩍! 눈을 뜰테지.ㅋ




우웅~>< 가볍게 기지개 후 베개 삼아 베고있던 오동통한 라쳇 배ㅋ를 넘어가, 라쳇의 유리창 슴가쪽에 시선을 주었지.

"..."

처음엔 조심스럽게, 유리창을 위에서부터 조심스럽게 쓸거야. 그러곤 걸리는 부분에서 붙잡아 열어재끼겠지. 라쳇의 스파크가, 수면모드상태인지라 조금 옅어지긴 했지만, 은은하고 또렷히 빛나고 있겠지.

"...."

상대의 의사를 물어보는 과정따윈 쌈싸먹은걸로(...) 부족해, 더 대담하게 아예 라쳇의 슴가안쪽으로 머릴 들이미는 드리프트야. 제 눈으로 꼼꼼히 확인한후, 그제서야 빵긋 미소지으며 만족이란 단어를 얼굴에 띄울테지.




"...키드."

"잘 주무셨어요, 라쳇!><"

"...잘 주무시긴, 너 땜에 억지로 깼는데!^"^ 하루의 시작부터 맘대로 내 유리창 열지마란 소릴 도대체 몇번을 해야 알아들을거냐! 확 네 머리 있는 그상태 그대로 닫아버리기 전에 얼른 안빼!!^"^"

"손까지 넣고 싶은걸 저 잘참고 있잖아요! 칭찬해주세요, 라쳇!!><"

"어디서 X소리야!!^"^; (칭찬같은 소리 하네!!;)"




라쳇은 지끈거리는 미간을 부여잡았어. 키드가 왜 저렇게 나오는지는 알아. 너무나잘! 밤중에 혹시나 내 스파크가 꺼지진 않았나 확인과정이라는거 정돈 누가봐도 알아챌 수 있었지!

'뒤졌음 이미 떼깔부터가 달랐을거라고, 키드!^"^ 오토봇 많이 쏴죽여봤을테니 잘알...'

라쳇은 거기까지 생각하다 머릴 휙휙 내저었어. 전쟁 끝난지가 언젠데 아직도 이딴 생각을 하냐며,

"...아무리 브레인모듈이 굳을대로 굳은 영감탱이라고 해도 말야, 해도 될 생각이 있고 없는게 있다고."

혼잣말 후 한숨을 내쉬었지.




"라쳇."

"...."




그새 라쳇의 유리창을 닫은 드리프트가 가까이서 라쳇을 들여다봐왔어. 라쳇은 이녀석이 제 위에 자리잡고 자도 된다란 허락을 한적 없고, 아니 아예 집출입부터가 허한적 없다는걸 제일 먼저 상기시켜줄려다가 걍 입을 다물거야. 떠드는 내 입만 아프지, 암!ㅡㅡ




"자신에게 너무 그러지 말아요.ㅇㅅㅇ"

"...네가 이렇게 나오지 않는다면 그럴 일이 처음부터 없을텐데."

"ㅇㅅㅇ...그럼 쬐끔만 뭐라고 해요. 제가 허락할게요!^^"

"니눔 허락따윈 필요없...!!^"^"

"그럼 나중에 봐요, 라쳇!><"

"키드-!!!!;"




나타났을때와 같이, 신출귀몰하게 사라진 요 불량 사이버닌자ㅋ땜에 라쳇은 또다시 골이 아파올거야.ㅎ




이왕 일어난김에 라쳇은 일찍 출근하기로 하겠지. 급하게 갈거까진 없으니 알트모드로 변하지않고 설렁설렁 길따라 걸어가는데,

"라쳇!><"

"ㅡㅡ!!!"

중간에 사이버닌자 하이얏!!! <- 드리프트가 순식간에 나타나 라쳇 유리창 슴가 활짝!>< 열어서 머릴 들이밀고 스파크 상태 확인후, 나타났을때와 같이 순식간에 다시 하이얏!!>< 사라져버릴거야.

"...수련이나 똑바로 하러 가, 키드!!;"

허공을 향해 주먹질을 해봤자 상대한테 닿을리 만무.ㅎ

이후 라쳇이 근무하는 중간마다,

"라쳇!!!><"

"너땜에라도 내 슴가를 땜빵하든지 해야겠다는 고민을 하게 만들지마!!!;"

쏙 나타났다 쏙! 사라지겠지.ㅋㅋㅋ




익숙한 일인지 동료들은 반응도 안해. 오히려,

'좋아하는거 같은데.' <-

'즐기고 있으시다니까, 흠.ㅡㅡ'

뒤에서 수근대는거 땜에ㅋ 라쳇은 말년에 이 무슨 X팔림이냐며 뒷목 잡고 쓰러지고픈 심정이겠지.ㅋ




"넘어가면 제가 뒤에서 잘받쳐드릴게...!>< 웃-?!!><;"

"잡았다, 요 문제아놈!^"^"

"풀어줘요, 라쳇!!^^;"

"너는 수련한다는 놈이, 도장보다 이 메디베이에서 더 보이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응?!!^"^"

"네, 됩니다!>< 라쳇이 여기 있잖아요~♡"

"허-;"




라쳇이 힘 빠진 틈을 타, 저를 붙잡은 자기장에서 벗어난 드리프트는 라쳇을 끌어안고 유리창 슴가에 쪽-!><♡ 애정을 담아 키스 후 다시 사라져버렸지.ㅎ 라쳇은 민망해서 급히 제 슴가를 손으로 벅벅 문질렀어.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랐지.

'역시 좋아하는거지? (사귄다는거 티내는게 참 요란법석하네...ㅇㅅㅇ)'

'응, 그만 인정하면 좋을텐데.' <-

주변 평가는 더욱 같은 의견으로 짙어져만 간다... (야;)




퇴근 시간이 되어 라쳇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올거야. 문을 열었더니 적막감이 감돌겠지.

"...."

그게 맘에 들지않은 라쳇은 인상을 썼어.

"키드!!!!"

크게 소릴 질렀지.




"넵, 라쳇!!><"

"...있었음 '다녀오셨어요~' 한마디정돈 하라고!!!ㅡㅡ"

"저도 하고 싶었는데~ㅇㅅㅇ 그랬음 라쳇이 자기장으로 붙잡고서 '넌 이 시간까지 날 괴롭히려고 드냐! 내 집에서 나가!!ㅡㅡ'라고 하며 집어던질까봐...ㅇㅅㅇ (꾸잉~)"

"그런다고 니가 나갈 넘이냐?ㅡㅡ"

"그렇긴해요.^^*" <-

"하."




힘빠진 실없는 웃음 뒤에 라쳇은 드리프트를 지나쳤어. 바로 침대에 누워버렸지. 드리프트가 따라서 쫑쫑 다가와 그런 라쳇의 위에 철푸덕!>< 엎드려 누워버릴거야.




"샤워부터 할래요? 아님 오일부터? 아니 나부터-?><"

"...."

"...라쳇, 자요-? 자면 첫번째 두번째 건너뛰고 바로 최종 종착지(?)로 가버립니다?"

"어차피 결론은 그거잖아. 걍 빨리 해버려. 난 해야할거 해치워버리고 좀더 많이 자고 싶다고.ㅡㅡ"

"ㅇㅅㅇ...그렇게 포기했단 식으로 나오시면 저 좀 슬픈데요...라쳇도 충분히 저랑 하는거 즐기시고 있잖아요, 오히려 저보다 더 좋아하..." (딱콩-!!)

"낮부터 줄창 듣던 소리, 그 원인인 너까지 하니 지겨죽겠어, 증말!!^"^"

"힝-ㅇㅅㅇ 라쳇."

"뭐!"

"...죽는단 소리 함부로 하는거 아니에요, 특히 제가 옆에 있을땐요."

"...니가 없을때도 있어?ㅡㅡ"

"그렇죠?ㅇㅅㅇ 진영 옮겼듯이 그냥 저도 의료계열쪽으로 제 진로를 바꿔야할거 같아요.ㅡvㅡ 그래야 라쳇하고 좀더 더 붙어있...!" (딱콩딱콩-!!!)

"어디서 얼마나 더!!^"^;"

"이대로 라쳇 안에 영영 살고 싶을만큼?ㅎ"

"..."

"라쳇...."

"......."




둘이 분위기가 멜랑꼴랑(?)해져서 결국 찐하게 붙어먹고말거야.ㅋ (의사선생은 키드한테 약하시다!><;)




드리프트는 이때도 맘대로 라쳇의 슴가를 활짝 열어재끼겠지.ㅎ 스파크가 그어느때보다 환히 빛이 날거야. 이 어두컴컴한 방안을 훤히 밝힐만큼.




"라쳇이 저랑 하는걸 밝히는만큼요!ㅇㅅㅇ" <-

"...^"^"

"아야!><; 머리장식 붙잡기는 반칙!; 부러져요, 라쳇!; 부러져!!^^; (얇아서 약하다구요!;)"

"...드리프트."

"놓...라쳇."

"...내가 정말로...정말로 너와 다 그만두겠다...라고 말한다면,"

"...."

"...너는 어떻게 할거야."

"......"




미소를 띄던 드리프트의 입가가 내려가고, 그의 옵틱이 한껏 가늘어졌지. 조심한다는 이유로 손까지는 라쳇 슴가 안에 넣지 않던 드리프트가 주저없이 쑥 집어넣어 라쳇의 스파크핵을 움켜쥘거야. 라쳇은 헛숨을 삼켰지.




"라쳇. ...이때는 말이죠, 그런 말이 아니라 아직 부족하니 충족감을 위해 좀 더 깊숙히 들어와달라는 말이 정답이에요."

"...."

"나를 도발하지 않아도, 나는 이 순간의 라쳇의 스파크를 보는게 정말 좋거든요. 나로인해 정말로 환하게 빛을 내뿜으니까...솔직하기 못한 주인과 달리.ㅎ"

"...."




입은 웃었지만 눈을 웃지 않아. 푸른 빛을 띄어야할 드리프트의 눈은 붉게 물들었지. 마치, 디셉시절의 데드락때와 같이.

'하여간 너나 나나 어그로엔 금방 발끈해선...; 근데, 확실히 짜릿하고 자극적이긴 하잖아-?'

라쳇이 일그러진 웃음을 지었어.




"이러다 나에게 얼마 남지않은 수명이 더 줄면 그건 다 네녀석탓이야.ㅡㅡ"

"!!!><; 안돼요, 라쳇!!; 그러니까 상대를 유혹(?)하는 말은 평범하게 해달라구욧!!><;"

"그걸 유혹으로 알아듣는건 네놈뿐이라니까.ㅡㅡ=3"




"나만 만날 내보이는건 좀 억울하니까, 너도 보여봐!!ㅡㅡ"

여전히 서로가 연결된 상태로, 이번엔 역으로 라쳇이 제 위의 드리프트를 밀어 눕힌뒤 그의 위에 올라타앉아 드리프트 슴가를 활짝 열었어.




"어익후! 눈부셔!!!; (OME!!!;)"

"이게다 라쳇을 향한 저의 사랑의 증거...!!><"

"그냥 니가 튼튼하다못해 건강함이 넘쳐흐른다는 증거야, 짜샤!!; (맘대로 갖다붙이지마!;)"

"....;_ ;"

"...스파크 이거 빛이 맘대로 조절 가능한거였나; (주인이 쭈구리(?)가 됐다고 빛도 사그라들면 어째...; (기분파냐;) 심지어 아래(?)까지;;)"



"진정하고 다시 빛내봐, 키드; (아래도 다시 빳빳히 세워.ㅡㅡ <-)"

라쳇이 드리프트 머리 쓰담쓰담해주니까, 드리프트 머리장식이 무슨 동물귀마냥 까딱까딱대면서 드리프트도 라쳇 손을 감싸고서 스스로 그의 손바닥에 제 뺨을 부비며 빵실빵실 잘도 웃겠지. 그모습에 라쳇도 그만 헛웃음을 짓고 말거야. (다시 라쳇 안에서 제 존재감을 과시하는 드리프트 거시기(?) 때문도 있... (야;))

내 남은 생애동안, 제대로 내 맘에 코를 꿰버린 이녀석한테 벗어날 수 있을까.




"...더 깊숙히 들어왔음 왔지, 절대로 그럴 일은..."

"그렇죠! 잘하시네요!><"

"응? 헛-;"

"앞으로도 그렇게 말하는거에요~ 자, 라쳇의 소원대로 저 더 힘낼테니까!><"

"그쪽 뜻으로 말한게 아니야, 키...!!!///; 아, 아핫-!; 잠깐만잠깐만!; 멈추라거나 그만두란 소린 안할테니까 좀만 살살해!; 천천히...; 야!!!!; (내 나이 생각도 좀 해!!!///;)"




...




담날. 전날의 여파로 파김치ㅋ된 라쳇은 또다시, 멋대로 열리는 제 유리창 슴가 땜에 강제로 정신이 기상을 할거야.ㅋ

"...키드."

목소리 센서에도 무리가 갔는지 잔뜩 쉰 목소리로, 라쳇은 눈도 뜨지않은채 제 슴가쪽으로 손을 뻗었지. 익숙한 머리통이 잡혔어. 또한 익숙한 머리장식이 라쳇 손안에서 손바닥을 간지럽히며 꿋꿋히 까딱댈거야. 하- 라쳇은 그만 만족의 한숨을 내뱉고 말았어.

이미 길들여져버린걸 어쩌겠어.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급격한 변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ㅡㅡ 그러니, 이대로 가는 수밖에.




"ㅡㅡ! 보는 것만 해!;"

"스파크엔 손대지 않을게요!><"

"그외엔 들쑤셔볼거란 소리잖아!; 고만하라니...까아....///;"




나이가 있어서 아침부터 하는건 또한 좋지 않다고, 키드!!!^"^;;;

결국 라쳇은 요 X력 넘치는(...) 연인에게 저를 대변할 E변호사(=EMP.^^;)를 소개시켜주겠지.ㅋㅋㅋ (야;)